뇌 속 신경세포 사이 신경전달물질인 노르에피네프린과 세로토닌의 불균형에 의해 우울증이 초래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약물치료는 이러한 신경전달물질을 조절함으로써 우울한 기분을 바꿔주는 것입니다.

일부 사람들은 유전적 요인에 의해 우울증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가족 내 우울증이 있을 경우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높을 뿐이지 병 자체가 유전되는 것이 아니므로 우울증 환자 가족이 모두 우울증에 걸리는 것은 아닙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 이별, 실패, 건강문제, 실직 등의 생활사건은 우울증을 일으키는 요인이 됩니다. 그러나 이런 사건을 겪었다고 모든 사람이 우울증에 걸리는 것은 아니며 우울증이 자라고 있을 때, 그 가능성을 높여주는 역할을 하는 것뿐입니다.

우울증과 신체질환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갑상선질환, 뇌졸중, 고혈압, 암, 당뇨 등의 질환은 우울증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또한 우울증 자체가 환자를 신체적으로 약하게 만들기도 하여, 다른 병에 걸리기 쉽게 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우울증에 의해 일어난 신체적 증상들은 우울증을 치료하면 저절로 좋아지기도 합니다.

우울증은 때로는 고혈압약, 결핵약, 피임약, 이뇨제나 진통제 같은 특정 약물의 부작용으로 발생하기도 합니다. 특히 과음하는 경우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높은데, 만일 다른 약물과 같이 술을 마시게 된다면 이들 간에 상호작용이 일어나게 되어, 우울증이 더 악화될 수 있습니다.

평소와 달리 의욕이 없고, 슬픈 감정에 휩싸이는 기간이 늘어나고 정도가 심해집니다. 사건에 지나치게 민감하거나 까다로워집니다.

평소 즐겨하던 일이나 즐거움이 하루의 대부분 또는 거의 매일 뚜렷하게 저하되어 있습니다.

먹고 싶은 것이 없고 억지로 먹는다는 느낌이 들거나 식욕이 갑자기 증가되는 체중의 변화가 있습니다.

잠이 들기 힘들거나 자다가 깨어 다시 잠들기가 힘듭니다. 또는 과다수면을 보이기도 합니다.

초조해하며 계속 앉아있기 힘들어하거나 질문에 대한 대답이 느리거나 침묵하기도 합니다.

죽음에 대한 생각, 자살생각, 자살시도에 대한 충동을 느낍니다.

죄책감, 무가치감, 집중력 저하, 피곤하고 나른함 등을 느낍니다.

짜증, 반항, 등교거부, 성적저하, 여러 가지 신체증상, 약물남용, 청소년 비행, 중2병, 고3병

건강염려증, 죄책감, 의심, 절망감, 공허감, 건망증, 빈둥지증후군, 홧병

모호한 신체증상, 불면, 불안, 집중력과 기억력 저하(가성치매)

우울증을 앓게 되면 식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불면에 시달리게 되므로 신체질환이 발생하거나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우울증 못지않게 신체질환에 대한 치료가 중요합니다.

경제적이고 효과적인 치료법으로써 우울증의 정도와 기간을 감소시킵니다. 항우울제를 4~5주간 복용하면 대부분 우울한 증상이 많이 감소됩니다. 재발방지를 위해 정상적인 기분으로 회복된 이후에도 최소 4-9개월간은 복용해야하며 복용 중단 시 의사의 처방에 따라 서서히 감량해야 합니다.

전문가와 상담을 통하여 치료하는 방법으로 스스로의 문제를 인식하고 병의 인식을 높입니다. 정신치료 방법은 지지적 정신치료, 인지치료, 행동치료, 집단치료, 대인관계치료 등이 있습니다.

우울증 환자는 사회로 돌아갔을 때 받게 될 스트레스, 재발에 대한 걱정을 하게 됩니다. 이러한 불안 및 걱정을 해소하여주기 위한 재활치료가 필요합니다.